건강칼럼
척추, 관절, 통증치료
둔촌백세팔팔정형외과의원입니다.

둔촌동정형외과 뒷목 뻐근함과 두통이 동시에? 경추성 두통

목차경추성 두통이란 무엇일까요?
  1. 경추성 두통이란 무엇일까요?
  2. 왜 목이 아프면 머리까지 아플까요?
목 신경이 만드는 두통,
경추성 두통의 원인과 올바른 예방법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뒷목이 뻐근해지면서 머리 뒤쪽부터 눈 주위까지 조여오는 듯한 두통을 느낄 때가 많죠.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 탓이라 생각하며 진통제 한 알로 버텨보지만,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목을 움직이기조차 힘들어지곤 합니다.

특히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현대인들에게 이런 증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고민거리가 되었는데요.

만약 검사를 해봐도 머리 자체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제는 머리가 아닌 '목'에 주목해 봐야 합니다.

오늘은 뒷목 뻐근함과 두통을 동시에 부르는 불청객, 경추성 두통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경추성 두통이란 무엇일까요?

경추성 두통은 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목뼈(경추) 주변의 근육, 인대, 혹은 관절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적 두통을 의미해요.

우리 몸의 목뼈 사이에는 수많은 신경이 지나가는데, 목 주변 구조물에 문제가 생기면 이 신경들이 자극을 받아 머리 쪽으로 통증 신호를 보내게 되는 것이죠.

많은 분이 편두통과 헷갈려하시기도 하는데, 편두통은 주로 혈관의 확장이나 뇌 신경의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반면, 경추성 두통은 목의 움직임이나 자세에 따라 통증의 강도가 변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목은 머리를 떠받치는 '기둥'과 같은데 기둥이 뒤틀리거나 주변 장식(근육)이 너무 팽팽해지면 꼭대기에 있는 지붕(머리)까지 균열이 가고 소음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왜 목이 아프면 머리까지 아플까요?

1)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 거북목이나 일자목 자세로 장시간 모니터를 응시하는 습관

2) 근육의 과도한 긴장

: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후두하근 등 목덜미 근육이 경직됨

3) 경추 관절의 퇴행

: 나이가 들면서 목뼈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거나 관절염이 발생함

4) 외상 후유증

: 사고로 인해 목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진 경우

일상에서 머리를 맑게 하는 완화법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온열 요법'과 '후두하근 이완'을 추천해 드립니다.

뒷목이 뻣뻣할 때 따뜻한 수건으로 목덜미를 감싸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신경의 예민도가 낮아집니다.

또한,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뒷머리 아래 움푹 들어간 곳을 지그시 누르며 마사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베개 선택도 중요한데요, 너무 높거나 딱딱한 베개보다는 목의 C자 곡선을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높이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수술적으로 개선하는 생활 습관

경추성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턱 당기기(Chin-Tuck)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턱을 뒤로 밀어 넣어 보세요.

이 동작은 앞으로 쏠린 머리 무게를 분산시켜 목 신경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또한, 장시간 업무 시 50분에 한 번씩은 반드시 일어나 고개를 뒤로 젖히는 맥켄지 신전 운동을 실천해 보세요.

굽어있던 경추가 펴지면서 두통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머리가 아픈 증상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일종의 '경고 신호'입니다.

하지만 그 신호의 발신지가 머리가 아닌 목일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평소 나의 자세를 돌아보고, 목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주는 습관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알려드린 작은 스트레칭들이 모여 여러분의 머릿속을 맑게 개어주고 상쾌한 일상을 되찾아줄 것입니다.

항상 바른 자세로 여러분의 소중한 목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오시는 길

본 글은 의료법 제56조 1항을 준수하여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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